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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CT 사회변화지수 종합 3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리나라가 유럽 국가와의 비교를 위해 측정한 ICT(정보통신기술) 사회변화지수에서 전체 30개국 중 종합 3위에 올랐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김성태)은 정보통신기술 및 기기의 개발, 보급, 확산에 따른 경제사회적인 변화와 발전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ICT 사회변화지수를 개발해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가 종합 3위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NIA에 따르면 종합 1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으며 이어 아이슬란드(2위), 덴마크(4위), 핀란드(5위), 스웨덴(6위), 네덜란드(7위) 등 북유럽국가들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인 ICT 강국 사이에서 종합 3위라는 성적을 거둔 우리나라는 교육(1위)과 노동(1위) 부문에서 최고 수준을 보인 반면 문화(8위), 경제(12위), 정부(17위)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NIA 관계자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11위를 유지하다 2007년 7위, 2008년 4위, 2009년 3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CT 사회변화지수는 정보사회로의 발전을 설명하기 위한 3단계 모델에 따라 UN 산하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ICT 발전지수에서 측정하고 있는 1단계(ICT 준비)와 2단계(ICT 활용)를 제외하고 효과적인 ICT 이용 결과를 반영한 3단계 'ICT의 영향' 부분만을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우리나라는 네트워크 기반이 잘 갖춰지고 ICT 이용이 활성화돼 선도적인 정보사회로 발전하고 있다"며 "정보화 영향력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 전 분야에 걸쳐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중협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잘 갖춰진 기반을 토대로 전자정부 서비스의 활용을 촉진해 국민 편의와 비용 절감 등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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