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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소폭 하락…서비스업 부도 줄어

부도업체 수 122개 전월과 동일…서울↑ 지방↓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업체 수는 122개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0년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0.03%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은 0.03%로 전월과 같았으나 지방은 0.04%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내려갔다.


한은 주식시장팀 나영인 과장은 "지난 6월 지방의 도·소매 서비스업체 부도가 꽤 있었는데 7월에 줄어들면서 지방 어음부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방 서비스업종의 어음부도 업체는 올 5월 22개에서 6월에 39개로 급증했다가 7월에 28개로 줄었다.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법인 84개, 개인사업자 28명으로 총 112개였다. 법인은 전월보다 9개 줄어든 반면, 개인사업자는 9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5개 증가한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5·6개씩 감소했다.


나영인 과장은 "제조업 중 기계장비와 가구, 펄프·종이 업체들의 부도가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부도업체 수는 서울이 14개 늘어난 데 반해 지방은 14개 줄었다.


신설법인 수는 5260개로 전월보다 188개(3.5%) 감소했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 배율은 전월(58.6배)보다 높은 62.6배를 기록했다. 부도법인의 감소율(9.7%)이 신설법인 감소율보다 컸기 때문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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