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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누구

비뇨기과 名醫→CEO ‘성공시대’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전립선암 명의'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경기고와 서울의대(77졸)를 졸업한 후 1994년 삼성서울병원에 합류했다. 2008년 원장에 취임하며 의사 1200여 명, 간호사 2300여 명을 포함한 7000여 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다.

최 원장은 QA(품질보증)관리실장 재직 시절,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와 한국산업고객만족도지수(KCSI) 등 각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병원을 1위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기획실장일 때는 국제진료기관인 인터내셔널 SOS와 협약을 맺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원장 취임 후 기존 진료과 중심의 병원 시스템을 협진과 상호보완적 치료가 가능한 선진형 센터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2015년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공헌을 하고 있다고 의료계는 평가하고 있다.

최 원장은 행정뿐 아니라 전공분야인 방광암, 신장암, 전립선암 등 비뇨기종양 분야에서 국내 최다수술실적을 보유한 명의로 손꼽히고 있다. 전립선암 수술에서 국내 처음으로 '근치적 회음부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 수술 후 대표적 합병증인 요실금을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연구분야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져, '광역학적인 방법을 이용한 방광암의 조기발견'에 대한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1999년도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또 전이된 신장암의 새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된 논문으로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에서 각각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치료와 연구업적 면에서 눈에 띄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약력
▲1952 서울 출생(58세) ▲1977 서울의대 졸, 미생물학 박사(91) ▲1985 마산고려병원(현 성균관대부속 삼성창원병원) 비뇨기과 과장 ▲1992 미국 듀크대병원 비뇨기과 전임의 ▲1999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과장 ▲2000 삼성서울병원 QA 관리실장 ▲2003 삼성서울병원 기획실장 ▲2004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2006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 ▲2008 삼성서울병원 병원장


강경훈 기자 kwka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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