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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70원대 보합권.."유로 vs 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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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으로 들어섰다.

환율은 전일 NDF환율이 하락했음에도 장초반 유로 하락세에 강한 하방 경직을 나타내며 올랐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원 오른 11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부터 1177.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으나 아직까지 방향성은 모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있는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19억원 수준으로 많지 않고 유로달러는 1.2797달러로 하락하고 있어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초반 유로·달러 1.28달러가 깨지면서 환율이 올랐으나 점차 밀리는 분위기"라며 "장초반이라 네고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아래쪽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비드가 약한 상태에서 업체 네고물량이 많다"며 "장초반 유로가 밀리면서 환율이 상승 시도했으나 매도세가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하단에서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이 예상되지만 일단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3분 현재 8.08포인트 오른 1770.07에 거래되고 있다.


9월만기 달러선물은 1177.10원으로 보합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은행이 5689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1557계약, 등록외국인은 1013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달러엔은 85.62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79.5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800달러로 내리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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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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