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ㆍ코이카)과 아시아나항공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친환경 가로등을 설치한다.
코이카는 18일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대한민국-캄보디아 우정의 도로'와 나가 브릿지(Naga Bridge), 동쪽우회로 등 세계문화유산구역에 고효율 리튬이온의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앙코르와트 문화유산지역 태양광 가로등 설치 기념식'은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우정의 도로'에서 진행되며, 코이카와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6개 가로등 설치를 시작으로 앞으로 50개의 가로등을 앙코르와트 주변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캄보디아의 대표적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보존과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를 위한 두 기관의 민관협력사업(PPP) 일환이다.
코이카는 지난해 5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서측 4.84km와 동측 10.34km 등 총 15.17km의 '대한민국-캄보디아 우정의 도로'를 건설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그 동안 소음ㆍ진동ㆍ매연으로 유적 파괴의 주범으로 지적돼 온 차량들이 우회 운행하게 돼 앙코르와트를 보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코이카는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민항항공 최초로 국제선 탑승권 전면에 G20 정상회의와 코이카의 로고를 표기하는 등 G20 정상회의의 성공개최와 한국의 국제사회 공헌 노력을 알리고자 출범한 '대외원조홍보단'의 일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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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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