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사료지주회사 CJ글로벌홀딩스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해 CJ제일제당 지분을 획득한 CJ가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CJ는 전날 보다 4100원(5.18%) 오른 8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CJ제일제당은 CJ를 대상으로 91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CJ가 보유하고 있던 CJ글로벌홀딩스의 지분 100%를 CJ제일제당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이다.
김용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글로벌홀딩스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종속회사로 편입됐는데 이는 선택과 집중으로 표현되는 지주회사의 긍정적인 의사결정"이라며 "영업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주회사의 자회사 보다는 같은 업종을 하는 CJ제일제당에 편입되는 게 낫다"고 진단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장 초반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0.67% 하락 마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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