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상장사 스타플렉스가 자회사 에스아이엘을 통해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HK 제2공장의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99억원이며 본계약 체결후 2달이내 잔금을 지급하고 본격적인 정상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타플렉스는 에스아이엘에 지난 16일 인수자금에 필요한 계약금 79억원을 대여하는 결의를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출자 등을 통해 인수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인수된 자산을 담보로 충당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HK는 한국합섬에서 폴리에스테르(Polyester)원사 제조부분을 2004년 6월에 물적분할 한 회사로 노사갈등으로 인한 조업차질, 과다한 금융비용의 부담 등으로 2007년 5월28일 최종 파산한 법인이다.
이에 따라 기존 HK가 가지고 있는 생산능력을 이용해 3년이내에 내수기준 25%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5년후에는 아라미드섬유, 탄소섬유 및 스마트섬유등 신소재 섬유시장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스타플렉스는 HK 제2공장 인수를 통해 3월기준 자산총액 834억원에서 16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2011년 하반기부터 정상화 되어 2012년도에는 매출액 328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달성하고 2015년 이후에는 매출액 4470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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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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