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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계 210위 대학으로 등극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 평가서 5년 연속 상승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가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이 발표한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5년 연속으로 순위가 올랐다.


연세대는 최근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이 발표한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210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234위에서 24계단 상승한 것으로 연세대는 지난 2006년(세계 252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컴퓨터 과학 분야다. 연세대는 이 분야 세계 99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안에 들었다. IT 강국인 한국의 컴퓨터 과학 발전을 이끄는 주역인 셈이다.


다른 국내 대학들도 꾸준한 순위 상승을 기록해 KAIST(세계 217위)가 3위, 고려대(세계 297위)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세계 1위는 미국 하버드대가 차지했다. UC버클리대가 2위에 올랐으며 스탠퍼드대와 MIT가 3~4위로 뒤를 이었다.


100위권 안에는 미국 대학이 54곳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지역 대학으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가 각각 세계 5위와 10위에 올랐다. 스위스 연방기술연구소와 프랑스 피에르&마리퀴리대학이 각각 24위와 39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도쿄대가 가장 높은 20위를 차지했고 쿄토대가 24위, 오사카대와 나고야대, 도호쿠대가 각각 75위, 79위, 84위로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자오퉁대 세계대학순위는 교수와 동문 중 노벨상 및 필즈상 수상자 수, 높은 피인용 연구실적을 가진 교수진의 규모, 네이처나 사이언스지에 개재된 교수진의 논문 양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올해 창립 125주년을 맞은 연세대는 2007년 SCI 논문수 세계 96위를 시작으로 2008 대만고등교육평가위원회 세계대학 200위, 2009 The Times 세계대학평가 종합순위에서 151위를 기록하는 등의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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