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지난해 2건에 불과했던 방송3사의 협찬고지 위반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21건이 발생하는 등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지상파 3사 협찬고지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 MBC와 SBS 각 1건으로 모두 2건에 불과했던 위반 건수가 올해 6월말 기준으로만 무려 2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사별로는 올해 상반기 KBS 10건, MBC 7건, SBS 4건으로 공영방송인 KBS가 민영방송인 SBS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2008년 방송3사의 위반 건수가 33건에 달해 강력히 지적한 바 있고, 2009년에는 실태가 개선됐지만 올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방송사가 협찬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방송의 질은 그만큼 떨어지게 되므로 위반에 대해 보다 강력히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협찬고지는 방송법에서 기업이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비를 지원하거나 시상품, 경품을 협찬했을 때 협찬주명과 시상품명을 밝히는 것만 허용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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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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