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국내 연구팀이 성체줄기세포 노화 원인을 규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빨리 노화되는 성체줄기세포의 노화를 조절할 방법을 찾을 경우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강경선 교수팀은 성체줄기세포의 노화가 기존에 추정했던 것처럼 선천성 유전적 변화 때문이 아니라, 후성기 유전적 조절 메커니즘에 의한 것이란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경선 교수가 사외이사로 있는 엔케이바이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엔케이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10% 오른 1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차바이오앤은 전 거래일대비 2.26%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산성피앤씨도 4.43% 오르고 있다.
엔케이바이오는 지난해 강경선 교수가 보유한 '인간 태반조직의 양막 또는 탈락막 유래 다분화능 줄기세포 및 그 제조방법'의 특허 및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체결했고, 이후 충청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양막 줄기세포의 실용화기술 개발' 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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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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