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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빅보이’ 이대호(롯데)가 마침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계 야구의 신기원을 이룩했다.
이대호는 14일 광주 KIA전에서 2회 가운데 담장을 넘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프로야구는 물론 세계 최초의 9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이날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롯데가 3-0으로 앞선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KIA의 두 번째 투수 김희걸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를 받아친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이로써 시즌 38호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서 1956년 대일 롱(피츠버그), 1987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 1993년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등 총 3명이 기록한 8경기 연속 홈런을 넘어섰다. 지난 4일 잠실 두산전부터 시작된 홈런포 행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홈런을 허용한 김희걸은 김선우, 임태훈(이상 두산), 정재원, 안승민, 류현진(이상 한화), 안지만(삼성), 아킬리노 로페즈(KIA) 등에 이어 신기록 희생양 명단에 이름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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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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