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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그룹 DJ D.O.C.가 KBS ‘뮤직뱅크’에서 후배가 준 꽃다발을 바닥에 내던지는 듯한 돌발행동과 트위터에 남긴 글이 누리꾼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 '뮤직뱅크'에서 보아와 1위를 놓고 경합을 벌인 DJ D.O.C. 멤버들은 수상에 실패하자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바닥에 보아가 준 꽃다발을 내던지는 등 돌발행동을 했다.
이와 함께 멤버 김창렬은 자신의 트위터에 “쫌 그렇다 ㅋ 부다가 더 큰 회사였으면 ㅋ 나두 우리음반 조금이나마 사러 다녀야지 ㅋ 어차피 선물하면 되니까 ㅋ 기분 쫌 드럽네 ㅋ”라며 “그 마니 나간 음반 가진 사람들 만나보구 싶어요 ㅎ 그게 문제인거죠 ^^ 생방송 보면서 음반점수하나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이 정말 아쉬웠어요 . 음반 진짜 좋아요 CD구입해서 차에서 무한반복중이에요!!!”라며 “그래서 나도 음반 사러 다닐려구요 ㅎ 그러게요 제가보기에도 자기네 음반 자기가 쫌 많이 샀을 것 같은데 DOC 다음 주에 1등 먹을꺼에요 홧팅”이라고 글을 게시하며 1위 선정 방식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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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누리꾼은 “장난인 줄 알았는데 저건 좀 심하다” “1위 앵콜 무대에서 깽판을 치다니 나이 값 못하시네요. 1위 한 보아 상처 많이 받았겠다” “정말 실망입니다. 경솔한 행동이네요.” “SM이 음반 사재기를 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글을 남기신 것 도 정말 아쉽습니다.” “저런 행동이 선배가 할 행동인가요. 후배보기 창피하지 않나요?”라고 DJ D.O.C.의 경솔한 행동을 비난하는 댓글로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반면 일부 소수 누리꾼은 “속 시원하다. 사실 뮤직뱅크 1위 선정 방식에 조금 문제 있는 것이 아닌가? 음반판매량에 비중을 높게 둬서 결국 팬들이 많은 가수가 1등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라고 뮤직뱅크 1위 선정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들을 남겼다.
자신들의 한 행동이 예상외로 파장이 커지자 팀의 리더 이하늘은 “카메라 도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鄕枰Γ낮 보였어요? 이번일은 내가 봐도 수위를 넘었네요! 진심을 담은 사과 준비할게요! 창여리(김창렬) 혼자 사과할일이 아니네요! 팀의 형으로서 진심을 담은 사과준비할게요!”라고 자신들이 행동이 다소 지나쳤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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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이후에도 누리꾼은 “사과할 행동을 왜 하는 지 알 수 없다.” “맨 날 사고치고 사과하고 나이 값 좀 하세요.” “누리꾼에 사과하기 보다는 일단 보아에게 먼저 사과하세요”라고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며 질책했다.
이 같은 DJ D.O.C.의 행동들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1위 선정 방식에 문제점을 지적한 부분은 한정적인 음악프로그램에서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가수들의 심정을 대변했다는 것에서 일견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다수가 볼 수 있는 트위터에 자신의 노골적인 생각을 일방적으로 드러냈다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다. DJDOC가 사회비판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다는 힙합 가수이긴 하지만, 문제는 자신들의 일을 엮어 비판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발언은 김창렬 본인에게도 어느 정도 피해를 주는 것일 수 밖에 없다.
또한 1위를 수상한 보아에게 한 행동은 1994년 데뷔한 16년차 가수라는 것을 볼 때 더욱 그렇다. 한 방송 관계자는 "아직도 '악동' 이미지를 버리지 못한 것 같다. 지금 데뷔한지가 몇년이고 나이도 있는데 경솔한 행동 아닌가"라고 이하늘의 발언을 비난했다.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대다수가 보는 공중파에서 그러한 행동들을 했다는 것은 아쉽다. DJ D.O.C.가 그간 숱한 일들로 '악동'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긴 했지만 이제 가요계에서는 '대표 선배' 가수이기 때문이다. 좀 더 너그럽게 생각할 시점이 아닌지 되새겨 볼 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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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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