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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차관인사]신임차관 절반이 '영남' 출신..평균 53세

서울대 출신 5명으로 가장 많아.."출신지역 후속인사에 보완할 것"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인사를 단행한 차관 및 차관급 내정자 23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명이 영남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5명, 경남 4명, 부산 2명 등 영남권 출신이 모두 11명에 이르렀다.

서울과 강원, 충남 등은 각 3명이었으며 전남(2명), 전북(1명)의 순이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부처별 출신지역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실장급 후속인사에서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차관(급)의 평균연령은 53.0세로, 50대가 1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40대가 4명, 60대가 2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최연소 차관은 총리실 사무차장에 내정된 안상근 가야대 대외협력부총장(47)이 꼽혔고, 최연장자는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에 내정된 설동근 전 부산시 교육감(62)으로 집계됐다.


출신학교를 보면 서울대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4명)와 고려대(4명) 출신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밖에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각 2명씩이었으며 부산대, 부산교대, 전남대, 동국대, 연세대, 육사 등 출신은 각각 1명이었다.


김 대변인은 차관인사의 인선기준에 대해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고 각종 정책이 균형되고 안정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장관이 외부에서 영입됐을 경우 내부에서 차관을 승진하고, 내부 출신 장관일 경우 외부 인사를 영입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공직사회 안정과 사기진작을 위해 능력있는 실장급 인사를 승진시키고, 실력있는 외부전문가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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