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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내년 경제 상황 더 복잡"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시아빈 중국 인민은행 고문이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진행했던 긴축 기조는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13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아빈 고문은 "내년 중국 경제 상황은 올해보다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진행한 규제 정책의 여파로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소매판매 역시 17.9% 증가로 전월 18.3%보다 줄었다.


이밖에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였다. 이로 인해 시장에는 정부의 규제 정책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 시아빈 고문은 "정부는 올 상반기 진행했던 정책 기조를 하반기에도 유지해야한다"면서 정부의 긴축 기조 유지를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내 소비 증가는 향후 안정적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라면서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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