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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우려감과 모멘텀이 공존하는 원전..목표가↓<한국證>

목표가 10만원→9만6000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상반기 원전 수주 지연 영향이 남아있고 원전의 수주에 대한 우려감이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원전의 모멘텀도 공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정동, 서정명 애널리스트는 "라빅 수주경쟁이 격화되어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적자를 걱정할 정도로 저가 수주만 아니라면 수주를 하는 것이 낫다"며 "수주 공백에 따른 매출액의 추가 감소효과는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수주에 실패할 경우 동남아시아 및 인도 화력발전과 담수플랜트가 대체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수주에 실패해 비상 계획이 가동될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하락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예상했다. 이를 대체할 프로젝트들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어렵고 수주에 성공한다고 확신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라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해 투자 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나 하반기 원자력 발전 수주 관련 모멘텀이 언제든 다시 부각될 수 있다"며 "터키원전와 국내 신고리 원전 수주관련 기대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두 프로젝트 모두 경쟁자가 없는 수의계약 형태여서 두 자리 수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예상되고 지난 해 UAE 원전 기대감으로 두 달간 주가가 80% 상승했던 전례를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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