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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인플레 압박에 3개월 연속 금리인상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칠레 중앙은행이 석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12일 칠레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2.0%로 0.5%포인트 인상했다. 빠른 경제 회복세로 인해 소비자 물가가 올해 중앙은행이 설정한 목표 수준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 2월 진도 8.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내수와 공공·민간 부문 투자 증가가 이어지면서 칠레 경제의 빠른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칠레 중앙은행이 올 한해 남은 네 차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각각 0.25%포인트 씩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사르 페레즈 켈핀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지속적으로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 속도만큼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향후 엄청난 인플레이션 압박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전월 대비 0.6% 상승, 10개월래 가장 빠른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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