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영화 '프로포즈'의 포스터.";$size="135,415,0";$no="201008121507041712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근로자들은 여성보다 남성 상사 밑에서 일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현지시간) 온라인 구인·구직 업체 ‘UK잡스닷넷’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여성 근로자들도 이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3000명 정도의 남녀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남성 근로자 가운데 75%가 여성보다 남성 밑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했다. 여성 근로자들의 경우 63%를 기록했다.
여성 근로자가 보스로 남성을 선호하는 것은 화법이 직설적이고 요점을 꿰뚫어 함께 일하기가 편하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남성 보스는 뭘 감추려 드는 경향이 덜한데다 변덕이 죽 끓 듯하지 않고 자잘한 사규에 별로 얽매이지 않는 장점도 갖고 있다고.
여성 근로자 중 25%는 같은 여성 상사의 경우 뒤통수치기 십상이고 집안 문제를 직장까지 끌고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투덜거렸다.
조사 대상 전체 근로자 중 33%는 여성 보스를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럭비공’에 비유했다.
UK잡스닷넷의 데이비드 브라운은 “남녀 근로자 모두 남성 보스를 선호한다”며 “이는 여성들의 고위 경영직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여성 간부의 경우 유능한 보스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조사대상 남녀 근로자들 가운데 15%는 여성 보스가 비수 같은 말을 거리낌없이 내뱉는다고 투덜거렸다.
한 달에 한 번 사로잡히는 ‘마법’ 때문인지 감정변화가 심하다고 지적한 근로자는 33%를 기록했다.
여성 상사의 또 다른 단점으로 “너무 배타적이다, 경쟁심리가 너무 심하다, 외모에 너무 신경 쓴다”는 점을 꼽았다.
근로자 중 40%는 남성 보스의 경우 정치와 직장생활을 구분할 줄 안다고 답했다. 그리고 남성 상사가 여성 상사보다 합리적이라고 답한 근로자는 14%다.
그러나 브라운은 “조사대상 근로자 가운데 33%가 여성 보스를 선호한다고 답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여성 보스가 더 다가가기 쉽고 살가우며 아이 양육문제에 대해 더 잘 이해해주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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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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