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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동결 대외변수때문..9월인상전망 - 채권애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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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변수 여전..올 3.00%까지 인상 가능성도 제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은 대외 경제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향후 금리결정에 대외변수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국내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함에 따라 빠르면 9월부터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올 최대 3번의 금리인상으로 3.00%까지 기준금리가 오를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증권사 채권애널리스트들이 대부분 대외변수를 금리동결 요인으로 꼽았다. 박종연 우리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금리정상화 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대외 불확실성이 언급됐다”고 지적했다.

신동준 동부증권 채권애널리스트도 “한은이 국내경제는 수출호조와 내수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면서도 “주요국 경기 변동성 확대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언급 등이 나오며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표현했다”고 진단했다.


최석원 삼성증권 채권애널리스트와 박혁수 현대증권 채권애널리스트 또한 “7월이후 제기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여전해 8월 금통위에서 정책금리 인상을 결정하지 못한 이유가 됐다”고 꼬집었다.

두달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감과 전달 인상에 대한 효과를 지켜볼 필요도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연속 인상의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판단이 컸던것 같다”고 전했다. 박형민 동양증권 채권애널리스트 또한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국내경제가 확장세로 들어간 것일수도 있다며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박자 쉬어가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 인상시기 빠르면 9월, 늦으면 4분기 = 추가 금리인상시기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김중수 한은 총재가 추석이 금통위 변수가 아니라고 언급함에 따라 빠르면 9월부터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10월 내지 4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최석원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둔화가 심각한 상황이 아니고 중국 또한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낼것”이라며 “우리경제도 한은이 낙관적 성장전망을 유지하고 있어 정상화 차원에서 9월부터 격월로 인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준 애널리스트는 “미국경제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이지 경기 둔화나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데다 중국경제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며 “내년 1분기말까지 3.00%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서향미 NH투자증권 채권애널리스트도 “일반적으로 추석에는 자금수요가 많아 기준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한은이 기준금리 결정시 추석을 크게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9월이후 두차례정도 인상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반면 박태근 한화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9월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겠지만 예상보다 9월 금리인상 시그널을 확증하기엔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4분기초 추가인상을 시작으로 한두차례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채권애널리스트도 “9월 추석을 앞두고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크지않다”며 “금리인상은 4분기에나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채권애널리스트 또한 “9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하고 2주후인 추석에 추석자금을 공급하는 것은 인상 의미가 사실상 없는 것”이라며 “10월부터 11월까지 연속 인상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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