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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2.25% 유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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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기 침체 가능성 부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25%로 동결됐다. 지난달 0.25%포인트 오른 만큼 이달은 쉬어간 셈이다.


한국은행은 12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에서도 이달에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두달 연속 금리를 올리기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실제 한은이 두달 연속 금리를 올린 경우는 2007년 단 한번에 불과하다. 당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를 넘나들며 국내 물가가 들썩이자 7·8월에 0.25%포인트씩 연이어 기준금리를 올렸다.

국내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 경기의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금리 동결에 힘을 실어줬다.


한은의 금리 동결에 앞서 미국과 일본도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해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올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3%에 도달하고 내년에는 3%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치를 초과하게 되는 것.


따라서 일단 이달에는 금리가 동결됐지만 하반기 중에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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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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