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은 무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지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을 미루어 볼 때 지난 4월 제시한 올해 실적 전망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해상조난 안전 시스템(GMDSS)과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해상용 네비게이션(GPS Plotter) 등 주력 제품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영이엔씨는 올해 매출 440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14%, 영업이익 24%, 순익 29% 가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치다.
한 애널리스트는 "특히 해상용 네비게이션는 레저보트와 소형 선박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제품"이라며 "올해 45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각종 해상정보통신 관련 규제 강화 추세라는 점도 삼영이엔씨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대승호 나포와 관련해 3047척에 달하는 접경 해역의 어선에 대해 위치발신장치도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선박 충돌 등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관제당국에서 선박의 위치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선박자동식별장치 설치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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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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