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 그룹 랑세스는 당초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pos="L";$title="";$txt="";$size="250,125,0";$no="201008120950104779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 상승한 18억3000만 유로(한화 2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억3100만 유로(한화 1933억원)로 전년동기 1700만 유로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랑세스는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합성고무의 높은 수요가 이와 같은 수익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 2분기 랑세스의 10대 판매품목은 자동차, 타이어 산업과 관련된 합성고무와 첨단 플라스틱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랑세스 주력 산업의 수요 증가와 미 달러화와 브라질 레알화에 대한 유로화의 약세, 그리고 원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도 매출 및 순이익 증가에 한 몫 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4억1400만 유로로 그룹 전체 매출액의 23%를 차지했다.
또 랑세스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성장전략에 힘입어, 이 지역의 매출은 2분기 그룹 전체의 23%를 차지하며 2008년 동기 18%와 2009년 동기 21%에 비해 비중이 증가했다.
악셀 하이트만 랑세스 그룹 회장은 “신흥국의 이동성 증대 트렌드에 따라 자동차 및 타이어 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추어 프리미엄 제품에 역점을 두어온 랑세스의 전략이 이번 2분기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하며 2010 회계연도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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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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