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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본부, 트윈타워로 복귀 못하나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남용 부회장)의 주력 사업부서인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사업본부가 여의도 트윈타워를 떠나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에 입주해 있는 LG전자는 건물 리모델링으로 인해 트윈타워를 떠나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로 1년여 동안 잠시 이전한다.

지난 주 비교적 규모가 작은 AC(에어컨)사업본부가 서울스퀘어로 이사를 시작했고, 이번 주에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가 서울스퀘어로 이사한다.


이어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와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MC사업본부가 추석 연휴 이전까지 서울스퀘어로 차례로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스퀘어 7~8층, 10층, 11층은 AC사업부, BS사업부, HA사업부가 각각 사용하게 되며, 14~15층은 HE사업부, 16~18층은 한국지역본부, 21~23층은 MC사업본부가 사용하게 된다.


특히 MC사업본부는 내년 말 트윈타워 서관의 리모델링이 끝나도 여의도로 복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윈타워 서관이 새롭게 지어지더라도 직원 1인당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져 이전 인원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 내 단일 사업본부로는 가장 규모가 큰 MC사업본부가 서울스퀘어에 계속 남아있게 됐다"면서 "리모델링이 돼도 이전 인원을 모두 수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홍보실 관계자는 "아직까지 트윈타워 서관의 리모델링을 완성해 어떻게 사업부서를 배치할 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여러 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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