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BC'동이', 동이 정체탄로, 오태석 죽음으로 승부수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동이'가 잃어버린 민심을 되찾기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10일 방송된 MBC월화드라마 '동이'에서 '동이'는 과거 장익헌 영감이 죽기 직전 보여준 수신호가 남인세력의 소장파 우두머리인 오태석(정동환 분)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수신호의 비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과거 동이의 아버지 최효원(천호진 분)과 비밀결사조직인 검계를 정적제거에 이용한 장본인이자 남인세력의 힘을 키우려 갖은 악행을 저질렀던 인물이다.


이에 동이는 큰 결심을 했다. 수신호의 비밀과 장옥정과의 관계를 폭로하려 한 것. 하지만 자신의 정체도 드러날 것임을 알아챈 동이는 서용기(정진영 분)에게 "왕자를 지켜달라"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영감은 모르는 일"이라 부탁했다. 이에 서용기는 "그럴수 없다"고 했지만 동이는 "영감이 고통스러운 것을 잘안다. 하지만 내가 무슨 일이 생기면 왕자를 지킬 사람은 영감 뿐"이라며 결사의 각오를 다졌다.

모든 일이 들통났음을 알게 된 오태석은 도주하려 한다. 하지만 오태석은 도주 중 살해당했다. 짐작으로 장옥정과 장무열(최종환 분)이 꾸민 것이라 예상되는 일이다.


또 장옥정과 장무열은 동이가 검계의 수장이었던 최효원의 딸임을 알아챘다. 이에 '동이'를 제거하기 위해 다시 검계를 이용한다. 동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다.


결국 동이는 함정에 빠진 게둬라(최수한 분)를 구하려고 했으나 숙종(지진희 분)에게 들키고 만다. 이에 숙종은 동이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최근 거듭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던 '동이' 제작진이 던진 최후의 승부수가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미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어느정도 예견했던 전개였기 때문이다.


한편, 9일 '동이'는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집계 전국시청률에서 22.7%를 기록해 동시간대 경쟁자인 SBS'자이언트' 21.4%에 근소하게 앞섰다.

강경록 기자 roc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