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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참가자들 하락장 수익률 방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중국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상위권 참가자들은 일부종목을 분할매매하며 수익률 방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단독 선두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최근 약세로 전환한 하이닉스 2000주를 분할 매도해 132만원의 수익을 현금화하고, 하락 마감한 코오롱인더 280주를 추가 매수해 매수 단가를 6만1000원선으로 낮추는 전략으로 수익률 방어에 나섰다. 이날 강 부부장이 기록한 누적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59.98%.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37일째인 10일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대주전자재료를 과감하게 손절매하며 하락장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했지만 흥아해운 미래산업 우리금융 등 기존 보유종목들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오히려 전 거래일 대비 누적수익률이 1.7%이상 감소했다. 서 과장은 이날 4%이상 낙폭을 기록한 대주전자재료에서 70만원의 평가 손실을 기록했다.


이날도 흥아해운은 해운업황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하향추세를 이어가며 주당 10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 과장은 최근 들어 흥아해운을 분할 매수해 매입가를 1115원까지 낮췄지만 좀처럼 손실을 줄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3위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 역시 광전자와 현대그린푸드를 저가에 신규매수하며 하락장에 대응했으나 기존 보유종목 TSC맴시스가 3%이상 하락해 2%가 넘는 당일 손실을 기록했다. 우 차장이 TSC맴시스에서 기록한 평가 손실은 204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종목매매에 나서지 않은 하위권 고수들의 손실 폭은 상대적으로 상위권 고수들에 비해 컸다. 특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한일이화 예림당 주성엔지니어링 3종목이 1~5% 이상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당일 손실 2.75%를 기록해 참가자들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의 누적 손실도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연제약의 영향으로 20%대로 내려앉았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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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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