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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양재천 살기 위해 수중쓰레기 줍기 등 펼쳐

11일 양재천서 유해식물 제거, EM흙공 만들기, 수중쓰레기 줍기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11일 양재천에서 ‘물 맑히기’ 자원봉사 활동이 펼쳐진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에 이어 매월 둘째주 수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테마 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달은 지역 주민이 즐겨찾는 휴식처인 ‘양재천과 탄천’의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자원봉사가 실시된다.

구는 환경보존과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생태보존 봉사활동을 통해 구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을 물론 애향심과 자원봉사의 즐거움까지 얻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날은 단순히 쓰레기 줍기로 인식되던 환경보호 활동에서 한 발 도 나아가 현장에서 유해식물의 개념도 익히고 제거하는 작업도 배워 직접 참여하도록 진행할 예정이어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서울시 최초로 복원된 자연 생태하천인 ‘양재천과 탄천’에서 펼쳐지는 이번 봉사활동은 이날 오후 2시 학여울역에 모여 오후 5시까지 양재천을 따라 탄천 1교 방향으로 내려가며 진행된다.

이날 자원봉사 활동은 3개 분야로 3개 조로 동시에 나누어 실시되는데 1부는 봉사자 20명이 직접 장화를 신고 양재천에 들어가 양재천(대치교)의 수중쓰레기와 부유물을 줍는다.


2부는 90명의 봉사자들이 ‘양재천사랑환경지킴이’로부터 유해식물을 식별하고 제거하는 방법을 교육 받은 후 대표적인 유해식물인 ‘환삼덩쿨’을 뿌리째 뽑아내는 작업을 한다.


3부는 탄천1교에서 EM 흙공 600개를 만드는 작업을 맡는데 이날 만든 EM 흙공 600개는 잘 발효시켜 두었다가 오는 9월 ‘서울시 그린시니어 봉사단’의 ‘지구살리기 자원봉사활동’ 때에 ‘양재천’에 투척할 예정이다.


임형만 복지정책과장은 “폭염의 날씨에도 강남의 얼굴인 양재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 활동에 참가한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이들이 흘린 땀방울이 ‘나비효과’를 내 구 전역에 ‘자원봉사 열풍’이 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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