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초등 · 중학생 120명 참가...풀꽃 탐사, 곤충 채집, 천연 염색 등 체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양재천 여름 풀꽃 교실’을 연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양재천 여름 풀꽃 교실’은 자연형 생태하천의 효시인 양재천의 풀꽃과 곤충 등을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어 도시의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자연 체험 기회가 되고 있다.
$pos="L";$title="";$txt="양재천 생태교실 ";$size="307,232,0";$no="201008090817093070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매일 40명씩 총 120명의 초등·중학생이 양재천 영동4교 밑 광장에서 오전 9시30분 출발해 2시간 반 동안 펼쳐진다.
‘양재천 환경지킴이’ 회원 8명이 강사를 맡아 진행하는데 이들은 모두 환경분야 교수로부터 전문교육과 선배 강사로부터 강의 모니터링을 받는 등 6개월간의 수련과정을 거친 전문 강사들이다.
첫날 11일에는 ‘천연염색 체험’을 하게 되는데 치자 열매를 삶아 하얀 천에 노란 물을 들여 예쁜 스카프를 직접 만들어본다.
$pos="L";$title="";$txt="양재천 생태교실 ";$size="308,231,0";$no="2010080908170930709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튼 날 12일에는 ‘신비한 곤충의 세계’가 진행되는데 양재천에 서식하는 잠자리, 나비, 딱정벌레 등을 잠자리채로 직접 잡아도 보고 메타세콰이어 열매, 은행잎, 솔방울 등을 주워 곤충모형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양재천을 걸으며 자연을 느껴본다’ 가 이어지는데 영동4교와 대치교 2km구간을 걸으며 생태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골판지와 꽃, 풀로 왕관도 만들어 보고 홑눈·곁눈으로 된 ‘곤충경’을 통해 곤충의 시각으로 세상도 바라보는 특별한 체험을 한다.
김대훈 치수방재과장은 “구와 시민단체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도시 생태하천의 모범으로 변모된 양재천에서 앞으로 더 많은 주민과 어린이들이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학습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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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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