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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금 25% 전자결제로 납부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지난해 국세청이 징수한 국세 가운데 25%가 전자납부 방식으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일부 공개한 '2010년 국세통계연보'에서 지난해 홈택스서비스,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등 전자결제 방식으로 거둬들인 국세는 42조5000억원 정도로 전체 154조3000여억원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했다. 납부 건수도 467만8231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2005년 87만9478건, 18조9519억원에 비해 건수 면에서는 5.3배, 액수 면에서는 2.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전자납부 가운데 국세청 온라인 세금납부 홈페이지인 홈택스서비스를 이용한 것이 175만7045건, 29조5209억원으로 건수 면에선 37.5%, 금액 면에선 69.4%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2005년에 비해 건수는 3.2배, 액수는 2.1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인터넷뱅킹은 91만6627건, 8조8941억원으로 건수로는 19.6%, 액수로는 20.9%를 차지했다.

특히 현금지급기(ATM)를 이용한 세금납부는 84만5932건(18.1%), 1조7285억원(4.1%)으로 5년 전에 비해 건수로는 4600배, 액수로는 9900배 이상 급증했다.


세금 전자납부는 이용자의 편의와 세무당국의 징세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 납부땐 별도(세금액 1.2%) 수수료를 추가 지급해야 하는 문제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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