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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롤러코스터 타고 기부까지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에서 지원자 102명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롤러코스터 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고.


8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누드 롤러코스터 타기’라는 진풍경은 잉글랜드 동남부 사우스엔드온시의 놀이공원 어드벤처 아일랜드에서 이날 연출됐다.

이들은 '누드 롤러코스터' 세계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 사람들이다.


이날 102명이 한꺼번에 40명씩 롤러코스터를 타 2004년 스태퍼드셔에서 70명이 32명씩 탔던 이전 기록은 깨졌다.

이번 행사는 사우스엔드 병원의 유방 검진 클리닉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행사를 주관한 트레이시 존스는 “누드 롤러코스터 기록을 깨고 좋은 일에 많은 돈도 기부하고 싶었다”고 한마디.


어드벤처 아일랜드의 필립 밀러 사장은 “영국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참가한 이들 가운데 일부는 암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로 2만2000파운드(약 4000만 원)가 모였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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