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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8월 기준금리동결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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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심리 종합BMSI 99.3·환율 BMSI 123.7 전월비 개선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 심리와 환율관련 심리도 전반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협회가 9일 발표한 ‘8월 채권시장지표[체감지표(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 동향’에 따르면 설문응답자의 74.4%가 8월 기준금리 동결에 응답했다. 이는 전달 71.0% 대비 증가한 것이다. 기준금리 BMSI는 74.4로 전월 71.0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종합BMSI도 99.3로 전월 93.9보다 5.4포인트 상승해 8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8월중 추가 인상가능성은 줄었으며, 산업생산지표 둔화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전망BMSI는 82.7(전월 84.6)로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77.5%(전월 75.1%)가 금리보합에 응답해 전월대비 2.4%포인트 증가했고, 금리상승 비율은 전월대비 0.2%포인트 감소한 19.9%로 나타났다. 8월 국고채 발행물량 감소와 최근 계속된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국내 경제 회복 흐름과 하반기 물가인상 부담이 채권시장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BMSI는 123.7(전월 79.3)로 전월대비 44.4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67.2%(전월대비 0.9%p 증가)가 환율보합에 응답했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28.2%로 전월대비 21.7%포인트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로존 우려 완화, 기업실적 호조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 약화, 외국인의 우리나라 채권 및 주식 투자 재개 등은 원·달러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BMSI는 75.0(전월 65.1)로 전월대비 9.9포인트 상승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한 115.9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의 72.4%가 물가보합에 응답(전월대비 8.5%포인트 증가)했다.


7월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표에서 산업별 자금집중도 지수는 전월대비 38.9포인트 하락한 3194.3을 기록해 2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은행업종 채권자금은 순상환된 반면, 7월 기준금리 인상이후 기업들의 선제적인 자금조달이 본격화되면서 비은행 업종으로 채권자금이 고르게 유입됐기 때문이다.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지수는 한달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국고채와 특수채 순발행으로 전월대비 15.8포인트 상승한 2125.9를 기록했다.


7월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에서 채권종류별·신용등급별 스프레드지표는 월 초 금통위에 대한 부담감과 기준금리인상여파로 금리가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 외국인 선물매수세, 발행시장 강세 등 영향으로 채권금리는 하락했고, 크레딧스프레드는 유동성 호재와 입찰 및 발행이 강세를 보이면서 중장기물 중심으로 축소됐다. 특수채AAA 및 금융채IAAA는 각각 전월대비 3bp와 6bp가 축소됐고, 금융채IIAA-가 전월대비 5bp 축소, 회사채IAAA는 전월대비 6bp축소됐다.


산업별 스프레드지표는 발행과 입찰이 강세를 보인 종목과 초단기 및 중장기물 채권의 비중이 큰 산업 중심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운수업, 부동산임대업, 전기장비 제조업 등이 -16bp에서 -7bp 변동하며 스프레드 축소폭이 컸다. 섬유·종이 제조업, 화학제품 제조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은 -3bp에서 -1bp 변동해여 스프레드 축소폭 하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설문의 조사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이었다. 설문대상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85개 기관, 211명이었으며 응답자는 113개 기관 156명(외국계 15개 기관, 16명)이 었다.


이한구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국내 경제의 회복 흐름과 물가 상승압력은 채권시장 약세 요인이나 8월 중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저하 및 외국인의 채권 매수세 증대가 채권시장지표 개선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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