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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日 채권 6개월째 순매수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이 6개월째 일본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중국의 일본 채권 매입량이 2005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9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중국이 일본 채권을 지난 5월 사상 최대 규모인 7352억엔을 순매입한데 이어 지난 6월 4564억엔 순매입했다.

이는 6월 이후 달러가 16개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달러 자산에 대한 매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은 달러 가치 불안정으로 인해 달러 자산을 줄이고 외환보유고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미쓰이 스미토모 자산운용의 무토 히로아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시키고 싶어한다"며 "달러 하락으로 자산 가치 저해를 원치 않으며, 엔화 표시 자산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조4500억달러 정도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5월말을 기준으로 중국은 8677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의 9002억달러에서 감소한 것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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