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9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국내 화장품사업 진출이 단기 적자 우려보다는 장기 성장동력원 발굴 측면에서 기대가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국내 화장품사업 진출은 9월 초 독자브랜드, 64개 라인업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화장품사업 진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지만 490만 가입자와 1만3000 CODY 조직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고, 국내와 중국에서 화장품사업을 운영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21% 증가하며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2분기 기준 최대치이며 계절성을 감안하더라도 1분기에 이어 두 번째"라고 말했다.
중국 화장품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으며 점포수가 전년 말 대비 1370개 증가(+15%)했고 신규로 시판채널에도 진입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지만 이는 전년 2분기에 2008년 영업이익 과소계상분을 일회성으로 계상했기 때문이며, 이를 제거할 경우 실제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38%로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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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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