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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오름세' 수원, 인천에 3-2 승리...제주 1위 재탈환


[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7일(한국시간) 오후 8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6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윤성효 감독 부임 이후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5승 2무 9패(승점 17)를 기록해 9위로 1계단 올라갔다. 6위 울산 현대(승점 28)에 승점 11차로 쫓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인천은 리그컵 포함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부진에 빠졌다.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2-3의 1골 차 패배였다.

이날 도움 1개를 기록한 염기훈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6도움)를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인천 유병수는 페널티킥으로 1골을 추가해 12골로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수원과 인천은 경기 초반 팽팽한 미드필드 싸움 속에 수비 안정에 초점을 뒀다.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는 등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다.


그러나 소강 상태였던 경기는 전반 36분 예상외의 인천 자책골이 나오면서 불이 붙기 시작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밖 오른쪽에서 염기훈이 띄운 프리킥을 인천 수비수 안재준이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게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수원은 5분 뒤 효율적인 역습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은 신영록이 아크 정면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오른쪽으로 내준 걸 백지훈이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싸비치를 빼고 남준재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유병수는 수비 뒤로 돌아 들어가는 침투로 수원 수비를 위협했고 후반 5분 아크 정면 왼쪽에서 황재원의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정혁이 프리 키커로 나와 오른발로 감각적으로 감아 차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1골 차로 쫓기는 수원은 후반 16분 다시 달아났다. 교체 투입된 이현진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골을 넣은 것. 이현진은 염기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후반 25분 유병수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인천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내며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광주 상무를 꺾고 1주일 만에 1위를 재탈환했다.


제주는 오승범, 네코, 산토스, 김은중의 릴레이 골로 광주를 4-0으로 완파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제주는 9승 4무 2패(승점 31)로 1경기를 덜 치른 FC 서울(승점 30)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전 시티즌은 대구 FC를 3-1로 누르고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대전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FA컵 포함 4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 수렁에서 탈출했다.


강원 FC는 울산과 2-2로 비겼다. 강원은 바제와 김영후의 연속골로 2-1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39분 오르티고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0경기 만의 승리 기회를 놓쳤다.



이상철 기자 rok1954@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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