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권영수 LGD사장 '1등' 선언..'경청과 배려'로 자만 말아야

팀워크가 조금이라도 삐걱거리는 조직은 차라리 일을 잠시 멈추라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등'의 반열에 올랐음을 선언하고 신기술과 신제품으로 내년에는 세계 1등을 달성하자고 밝혔다.


특히 권 사장은 삼성 고 이병철 회장이 권고했던 것과 같이 '경청'과 '배려'를 강조하며 '자만'에 빠지지 말 것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6일 '8월 사보'에 직접 쓴 경영노트에서 최신 스마트북과 스마트폰을 통해 시야각 기술인 'IPS'가 우수기술임을 증명했고 6세대와 8세대 증설라인의 수율이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는 등 이제 '1등 회사'의 반열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재 LG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수율은 평균 95%를 넘고 있다.

이어 권 사장은 "이제 목표는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확실한 1등'이 되는 것"이라며 "지금 자만에 빠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배려와 경청'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말수가 적었던 여성을 소개받은 한 자사직원이 회사에서 체득한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자 본인도 놀랄 정도로 마음속 이야기를 드러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팀워크가 조금이라도 삐걱거리는 조직은 차라리 일을 잠시 멈추라"고 지적했다.


LG디스플레이가 애플과 같이 신기술과 신제품에 승부를 걸어 세계 1위에 올라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권 사장은 "IPS기술을 지속 발전시켜나가고 OLED와 3D, 터치 등에서 확실히 앞서나갈 수 있도록 생산, 수율, 품질, 마케팅까지 최고 수준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