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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항 폭탄테러..26명 사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 공항에서 5일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5분(현지시간) 도착 승객들이 공항 건물을 빠져나가는 순간 건물 입구에서 폭탄이 터졌다. 현장에서 폭탄을 터트린 사람으로 보이는 시신 1구가 발견됐으며 인근 술루 군도 사쿠르 탄 지사와 잠보앙가 시장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즉석폭파장치에 의한 것이며 폭탄을 기내로 반입해 원격 조종기로 폭발시키려다 불발된 결과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이 알 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와 관련돼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한편 6일 미 국제개발기구 지원을 위한 답사차 잠보앙가를 방문할 예정이던 해리 토머스 미국 대사는 방문을 '다른 적절한 시기'로 미뤘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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