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5월 말 기준 '사업체 기간제근로자 현황조사' 발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기간제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증가한 반면 기간제로 계속 고용되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5일 발표한 지난 5월 말 기준 '사업체 기간제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 근속 1년 6개월 이상된 5월 계약기간 만료자(9935명) 중 계약종료 34.8%(3453명), 정규직 전환 23.3%(2311명), 기간제로 계속고용 42.0%(4168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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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월에 비해 계약종료와 정규직 전환 비율은 각각 11.3%포인트, 8.6%포인트 높아진 반면 계속고용 비율은 13.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계약종료 비율(48.0%)이 높은 반면 5~299인 사업체에서는 기간제로 계속 고용하는 비율(46.8%)이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에서 계약종료 비율(97.0%)이 높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에서 정규직 전환 비율(40.8%)이 높은 반면 기간제로 계속 고용하는 비율은 사업·개인·공공·기타서비스업(59.3%)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5월 말 기준조사에 따르면 기간제 근로자는 136만명으로 전체 상시 근로자(1171만명)의 11.6% 수준이며 지난 2007년 7월1일 이후 신규채용 또는 계약갱신된 근속 1년 6개월 이상 기간제 근로자 중 법 적용 예외자는 56.3%(21만1000명)이고, 법 적용자는 43.7%(16만4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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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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