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부동산침체의 여파가 주택경기 침체에도 높은 청약률로 청약 불패를 보이던 광교신도시 아파트에도 불어닥쳤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광건영이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광교 대광 로제비앙'의 1순위가 미달된데 이어 2순위도 미달됐다.
지난 4일 110가구를 대상으로 한 2순위 청약결과 신청자가 한명도 없었다. 앞서 3일 1순위 청약에도 총 145가구 모집에 35명이 접수한데 그쳤다. 105가구가 있는 84.52㎡형은 26명이, 40가구의 84.64㎡형에는 9명만 신청해 평균 0.25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인 것.
올해 광교신도시 청약에서 1순위가 미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광교 자연앤자이'는 평균 24.7대1의 경쟁률을, 같은 달 '광교수자인'은 6.79대1, 5월 '광교 e편한세상도 10.42대1로 세 곳 모두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편 5일엔 110가구를 대상으로 3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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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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