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7월 미국 서비스 산업이 빠른 속도의 확장세를 기록, 올 하반기 미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4일 미국 공급자 관리협회(ISM)는 7월 서비스업 지수가 54.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 53.0을 상회하는 것임은 물론 전월 53.8 역시 웃도는 것이다. ISM 지수는 50을 웃돌면 경기회복을, 50을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기록적인 수준까지 떨어진 모기지 금리가 주택 시장의 침체를 어느 정도 막아준 데다 7월 주식 시장이 선전한 점이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뒷받침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안 스위트 무디스이코노미닷컴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 사이에 상당히 좋은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방향을 상실한 것은 분명하지만 7월 서비스업이 상당히 견고하게 경제를 뒷받침해줬다는 신호가 감지됐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