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이승기-신민아 '아직 덜 친한듯'";$txt="";$size="504,354,0";$no="20100804163459680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예능에서는 연기하지 않는 것이 내 철칙"
이승기가 4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예능을 하는 것이 연기에 도움이 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승기는 "내가 가진 소신 중 하나가 '예능에서는 연기하지 않는다'이다. 내 철칙이다"라며 "'1박2일'은 내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 드라마에서는 기본적으로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박2일'에서 연기를 하면 진정성에 손해를 본다. 그래서 최대한 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한 이승기는 "이번 드라마는 지난해 연말부터 시놉을 받아서 작가님들과 캐릭터 연구했다. 준비 기간이 길어서 조금 더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물론 차대웅 속에 내 실제 이미지가 반영됐다고 볼 수는 있다. '종합 선물 세트'같은 드라마라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표정이나 대사의 맛을 극대화시켰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연기하는 차대웅에 대해 "스스로가 남자답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대본자체가 워낙에 버라이어티하고 자지러질만한 신들이 한회에도 4~5개씩 있어서 대본 살리는데 충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이번 월드컵을 보고 느꼈던 것도 화려한 개인기도 중요하지만 팀워크는 그것을 뛰어 넘는다는 것이다. '강심장'이나 '1박2일'도 각 요소에서 멤버들이 잘 만나 성공한 것 같다. 내가 인복이 많다"고 웃었다.
이승기와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여친구'는 700년 만에 나타난 구미호와 좌충우돌 액션배우 지망생 차대웅의 코믹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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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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