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관련株 급등..충북 도지사 4대강 사업 찬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투신권 매물이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증권과 보험에서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장 초반 상승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4대강 살리기 사업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관련주가 급등하고 곡물가격 폭등 소식에 농업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시장 전체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5포인트(-0.49%) 내린 479.5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1억원, 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28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 매물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힘을 쓰지 못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100원(-2.52%) 내린 4만2500원을 기록했으며 포스코 ICT(-1.82%)와 SK컴즈(-4.18%), 주성엔지니어링(-2.06%), 성광벤드(-3.32%), 에이스디지텍(-2.7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1.04%)과 메가스터디(2.9%), 차바이오앤(2.1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6종목 포함 38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513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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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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