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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화력 입증한 세종대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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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화력 입증한 세종대왕함 세종대왕함의 5인치 함포 사격 모습 (사진제공=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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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세종대왕함이 해양강국사이에서 탑건(Top Gun)에 선정됐다.

해군은 4일 "미국 하와이인근 해상에서 12일 열린 해상화력 지원훈련에서 참가한 다국적 해군함정 19척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탑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상화력 지원훈련에 참가한 국가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프랑스, 싱가포르 등 해양국가 7개국 19척이다. 이들 함정은 7.2km 떨어진 표적을 향해 5인치 함포를 5발씩 발사했다. 우승방식은 표적으로부터의 오차합이 제일 작은 함정이 선정된다.

세종대왕함은 이 사격에서 유일하게 오차하계 100m이내 인 75m를 기록해 세계최고 수준의 함포사격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단순한 순위측정을 위한 것이 아닌 전투함의 생존을 위한 적 전함 격침 능력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


2008년 12월 취역한 세종대왕함은 7600톤급으로 SPY-1D(V) 레이더를 장착 해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 그 가운데 20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또 128셀의 수직발사기에는 함대공미사일 SM-2 블록ⅢB(80발), 사정거리 500㎞ 이상의 함대지순항미사일 천룡(32발),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16발)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수직발사기 128셀은 세계 최대규모급 이지스 순양함인 미해군 타이콘데로가급이 장착한 122셀보다 많다. 또 함대함순항미사일인 SSM-710K 해성(16발), 청룡.홍상어, 해성등이 장착됐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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