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곡물가격 폭등세가 지속 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농업·비료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28분 조비는 가격제한폭인 1500원(14.85%) 까지 올라 1만1600원이다. 남해화학은 전일대비 1000원(6.17%)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케미칼은 450원(4.33%) 상승한 1만850원을 기록 중이며 이지바이오 역시 120원(5.4%) 뛴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중서부 지역의 폭염, 러시아·유럽 지역의 가뭄, 캐나다의 폭우 등 지구촌 이상기후로 주요 작물의 작황여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농산물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농업 관련 업종의 주가 역시 뛰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상품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3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51년만에 밀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농산물의 부족을 알리는 신호"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몇 년간 곡물 가격은 더 많이 상승할 것"이라며 "거의 모든 농산물 가격이 가파른 상승의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후가 좋은 곳에서 기름진 경작지를 가진 사람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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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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