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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곡물 가격 더 상승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치솟고 있는 곡물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상품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3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51년만에 밀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농산물의 부족을 알리는 신호"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몇 년간 곡물 가격은 더 많이 상승할 것"이라며 "거의 모든 농산물 가격이 가파른 상승의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후가 좋은 곳에서 기름진 경작지를 가진 사람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저스 회장은 곡물 가격 인상이 향후 농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들은 결국 농산물 가격이 그동안 너무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이 때문에 농업을 기피하게 됐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가격이 급등하면 농업에 대한 매력도가 커져 시간이 걸리겠지만 사람들을 결국 농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30년만의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면서 밀 수확량이 충분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밀 가격이 지난 6월 말 이후 50% 가량 급등하며 2년래 최고 수준까지 뛰어오른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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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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