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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첫 외국인 학과장 탄생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학과장이 탄생했다.


한국외대는 몽골어과 어트겅체첵 담딘슈렌(Otgontsetseg Damdinsuren, 34) 교수를 지난 1일자로 학과장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담딘슈렌 교수는 지난 2009년 3월1일 몽골어과 신설과 함께 임용돼 현재 1년6개월 동안 몽골어과 교수 활동하고 있다.


한국외대 박철 총장은 “외국인 교원의 학과장 임명은 외대에서 외국인 교원의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라며 “45개 외국어를 교육하는 외대에서는 앞으로 외국인 교수의 보직 임명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며 외국인 교수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학과 업무의 결과가 학교 발전에 새로운 기회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외대는 전체 교수 625명 가운데 외국인 교수가 194명으로 외국인 교수 비율이 31%에 이르며 올해 2학기에도 신규임용 교수 33명 가운데 27명을 외국인으로 채용했다.


또 외국인 교수, 외국어 수업, 교내 외국인 학생, 외국으로 나가는 학생 비율을 30% 이상으로 하는 ‘3-3-3-3’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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