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국전력이 전기요금 3.5% 인상 소식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보다 50원(0.15%) 하락한 3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8월1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3.5%인상한다고 밝혔다. 주택용이 2% 오르고 교육용이 5.9%, 산업용이 5.8%, 가로등이 5.9% 오른다. 일반용과 농사용은 동결된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요금 인상은 한국전력이 기대할 수 있는 호재 중 가장 영향력이 크다"며 "요금 인상에 따른 추가 수입이 모두 이익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요금 인상의 폭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물가와 서민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고려해 필요인상률(8~10%)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3.5% 인상에 그쳤기 떄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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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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