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국회의원의 천안 유치 공약 등 충남서만 지자체 2곳 뛰어들어…경남도 ‘군침’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나라당 김호연(천안 을)국회의원 당선자가 3조5000억원 규모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천안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바로 옆 기초자치단체인 아산시가 과학벨트 유치에 나서 충남 안에서 유치경쟁이 벌어졌다.
2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일 오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의실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한 컨퍼런스 개최 실무회의’를 열기로 했다.
회의에서 아산시는 특별법 제정과 ‘세종시 수정안’ 부결 후속대책, 충청권 공동대응 등 여건변화에 맞춰 과학벨트 유치와 관련한 논리적 근거 마련 등 연구내용을 조정·협의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천안과 붙어있는 100만㎡ 규모의 배방 사이언스벨리를 국제과학벨트의 거점지구로 키울 생각이다.
결국 아산시가 과학벨트 유치에 나서고 충남도 안에서 천안시와 유치경쟁을 벌이게 돼 세종시에 들어설 거점도시 기반이 흔들리게 됐다.
여기에 지난 달 김관용 경북도 지사가 이 대통령에게 영남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건의했고 대구시와 경북도 자치단체들도 유치전에 뛰어들어 과학벨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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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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