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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난주 외인과 기관이 사들인 종목은

기관 코스닥 종목 비중 축소 지속..외인 중형주에 관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투신권 매물 공포에 시달렸다. 지난 26일 전 주말 대비 0.92% 상승 마감한 이후 나흘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펀드 환매 요구로 인해 매수 여력이 감소한 투신이 쏟아낸 매물에 힘을 쓰지 못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7.26~7.30)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73억원, 45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총 17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투신에서 흘러나온 매물만 1270억원에 달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800선에 다가섬에 따라 펀드 환매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기관은 코스닥 종목에 대한 비중축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은 서울반도체(-646억원 순매도)와 하이텍팜(-120억원), 에스에프에이(-118억원), 셀트리온(-108억원) 등 4개 종목에 대해 100억원 이상 주식 비중을 축소했다.
매도는 과감했으나 매수는 신중했다.
기관이 지난 한 주 동안 10억원 이상 사들인 종목은 심텍(44억원 순매수)과 다음(40억원), SBS콘텐츠허브(25억원), 케이비티(24억원), 매일유업(22억원), 씨씨에스(20억원), 에스엠(19억원) 등 14종목에 불과했다.

반면 외국인은 실리콘웍스(43억원)와 멜파스(41억원), 오스템임플란트(29억원), 유진테크(28억원), 크루셜텍(25억원) 등 중형주에 관심을 보였다.


컴투스(-39억원 순매도)와 어울림 네트(-27억원), 서울반도체(-22억원), 덕산하이메탈(-22억원), 루멘스(-21억원), KH바텍(-17억원) 등은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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