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주 미국 경제는 전 분기대비 낮아진 2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하며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세계 각국에서는 커진 인플레이션 앞력에 맞선 금리인상 발표가 잇달았다. 유로존의 7월 인플레이션율이 1.7%를 기록, 20개월래 최고치로 뛰어올랐고 인도,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이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pos="L";$title="";$txt="";$size="324,181,0";$no="201007311433284320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4%=미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4%(연율 기준)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 1분기 3.7% 보다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2008년 4분기 -6.8%로 최저 수준을 나타낸 후 지난해 4분기 5%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올해 1분기 3.7%, 2분기 2.4%로 다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고용시장이 쉽게 회복되지 못하면서 가계의 소비지출 역시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가계의 소비지출은 1.6% 증가하는데 그쳐 1분기 증가율 1.9%에 비해 둔화됐다.
노무라증권의 데이비드 레슬러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데 신중한 모습"이라며 "3분기(7~9월) GDP는 1.7% 증가하는데 그쳐 성장속도가 2분기 보다도 더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5%=인도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기존 4%에서 4.5%로 0.5%p 인상하면서 올들어 네 번째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금리 인상폭은 당초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25%p 보다 커져 인플레이션 압력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드러났다. 인도의 기준 물가 지표인 도매물가지수는 꾸준히 10% 이상을 넘고 있는 상황. 인도 중앙은행은 또 금리인상 카드와 함께 은행시스템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한 것과 같은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를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1.7%=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이 20개월래 최고치로 뛰어오른 물가와 10%를 웃돌고 있는 실업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잠정치)는 전년 대비 1.7% 상승, 20개월래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국제유가가 전월보다 3% 가까이 오르는 등 에너지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율을 끌어올렸다.
유로존의 6월 실업률은 10%를 기록, 4개월째 10%대 실업률을 이어갔다. 유로존 내 실업자는 1580만명 수준으로 전년대비 78만8000명이나 많았다. 7월 실업률도 여전히 10%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5억파운드=영란은행(BOE)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에 따른 자산매입으로 55억파운드 손실을 입었다. BOE가 매입한 국채의 장부상 가치가 1983억파운드에서 올 2월말일 기준 1928억파운드로 떨어진 것. 하지만 양적완화 정책으로 영국 경제가 입은 효과는 커지고 있다. 영국 싱크탱크인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의 레이 바렐 연구원은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영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이는 주가와 주택가격을 약 10% 가량 상승시키고, 지난해와 올해 국내총생산(GDP)을 약 0.5%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pos="L";$title="";$txt="";$size="189,224,0";$no="201007311433284320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139달러=전자책 시장에 저가 경쟁이 치열하다. 아이패드 인기 속에 코너에 몰린 아마존이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신형 킨들을 오는 8월 27일 업계 최저 수준인 139달러에 출시한다. 신제품은 책일 읽을 수 있는 화면이 기존 제품과 같은 6인치 크기이지만 무게는 기존 제품보다 15% 덜나가고 전체 크기도 21% 작아졌다. 또 기존의 2배인 3500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도록 용량이 늘어났다.
아마존은 빠른 속도로 킨들의 가격을 낮추며 공격적인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킨들은 2007년 출시가격 399달러 보다 100달러 이상 떨어진 259달러에 판매됐다. 올해 6월에는 반스앤노블이 전자책 '눅(Nook)'의 가격을 199달러로 낮춘 것을 의식해 킨들도 가격을 189달러로 내렸다.
$pos="R";$title="";$txt="";$size="156,129,0";$no="2010073114332843205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7500만달러=골드만삭스, 씨티그룹등 글로벌 굵직한 금융기관들이 줄줄이 벌금 처벌을 받고 있다. 씨티그룹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7500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자산 규모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씨티그룹을 기소했다. 씨티그룹이 이와 관련된 혐의를 인정하고 750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부채담보부증권(CDO) 사기혐의에 대해 5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내고 SEC와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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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개=지난 주 7개 은행이 추가로 파산하면서 올해 103개 미국 은행이 문을 닫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파산 은행은 64개, 연간 기준으로 140여개인데 반해 파산 속도가 빨라졌다. 은행 파산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에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채무불이행에 처하면서 은행들의 상업용부동산 및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이 손실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미국의 파산 은행 수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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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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