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LS산전이 30일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사업을 앞세워 전 분기 대비 영업익이 91%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다.
LS산전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475원, 영업이익 464억원, 당기순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 분기 대비 5% 줄었다. LS산전은 “지난 4월 금속파이프 사업을 LS메탈로 분리 독립 시켰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실제 사업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전분기 대비 91% 늘었고, 단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LS산전은 “LS메탈 실적을 제외한 수치로 비교하면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7%, 영업이익 12.9%가 각각 증가했다”고 전했다.
LS산전 관계자는 “2분기가 시스템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였고,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사업이 국내와 수출 모두 고르게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전체적으로 향상됐다”고 실적호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린 비즈니스를 비롯한 신사업 투자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안고도 영업이익률 13.4%로 전 분기 6.6% 보다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신사업의 매출이 커지면서 올 한해 실적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신사업 부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실적은 목표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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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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