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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포츠가 안전하다고? 허리·관절 조심해야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다음달 7~8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사랑 레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수상스키, 윈드서핑, 웨이크보드, 래프팅, 카약, 모터보트, 바이퍼,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 9가지 수상 레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


이외에도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맞아 수상레포츠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수상레포츠를 처음 배울 때 특히 허리나 무릎 등 관절을 조심해야 한다. 고속으로 달리는 모터보트에 매달려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를 타다보면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온몸으로 저항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체력소모도 심하다.

수상스키는 다리를 기마자세로 유지한 채 허리를 뒤로 젖혀 힘을 줘야 하기 때문에 허리에 생각보다 많은 힘이 들어간다. 또 균형이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기 때문에 허리가 비틀거리게 된다.


바로병원 척추센터 이정준 원장은 “만성 허리 통증이나 척추질환이 있을 때는 허리를 과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허리 근력이 부족한 초보자가 수상레포츠를 과도하게 즐기는 것도 허리부상이나 허리디스크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허리에 무리가 가기는 웨이크보드도 마찬가지. 웨이크보드는 물위에서 타는 스노우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 아래는 45도로 비스듬히 유지하지만 상체는 정면을 봐야 한다. 또 한쪽 다리와 복사뼈, 배, 골반까지 보트 방향으로 완전히 틀어야 하기 때문에 허리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게 된다. 보트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압력도 높아져 중심을 잡기 힘들고 초보자의 경우 두 발이 묶이기 때문에 발목 관절도 쉽게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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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를 탄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 근육을 풀어줘야 하고 통증이 있다면 얼음찜질로 응급처치를 한 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처음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작은 충격에도 계속 손상이 생길 수 있다.


강경훈 기자 kwka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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