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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오산 통합, 정서부터 통합

수원시티투어 화성시로 확대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화성시·오산시와의 통합 기반 조성을 위해 정서통합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정서통합작업을 위해 수원시티투어를 화성시의 융건릉과 용주사로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8월 5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시의 이러한 조치는 화성시와의 도시간 통합에 앞서 수원시와 역사적 관련성이 깊은 융건릉과 용주사를 통해 양 도시간의 정서적 통합을 먼저 이룩하기 위해서다.


또한 시는 융릉이 장조(사도세자)와 헌경왕후(혜경궁 홍씨)의 능이고 건릉이 정조와 효의왕후의 능이며 용주사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로 이들 관광지를 수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번에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융건릉과 용주사로 확대되는 시티투어를 운행하며 관람객 설문조사를 실시해 색다른 여행코스를 더 개발하는 등 인근 지역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융건릉과 용주사로 확대 운행되는 시티투어는 내달 5일 오전 9시 30분 수원역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하며 매주 목요일마다 1회씩 운행한다.


운행코스는 수원역관광안내소 출발 → 서장대(효원의 종 타종) → 화서문(경유) → 화홍문(방화수류정) → 화성행궁 → 점심식사 → 연무대(국궁활쏘기) → 월드컵경기장(경유) → KBS수원센터 → 융·건릉 → 용주사 → 수원역관광안내소 도착이며 시간은 6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기존에 매일 2회씩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수원역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하는 기존 시티투어는 변함없이 계속 운행한다.


한편 시는 화성시와의 정서적 통합을 위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수원화성문화제도 화성시와 연계해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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